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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벼,우리손으로 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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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봉 작성일19-09-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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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학봉기자] 영양군은 경찰서, 군부대, 농협 등 지역 유관기관 직원 300여명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복구 지원을 펼쳤다.

이번 긴급 복구지원은 지난  23일 영양군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태풍‘타파’로 인해 수확을 앞둔 농작물 등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군청 직원 250여명과 경찰서, 군부대, 농협 등 유관기관에서 50여명이 읍면별 벼 도복 및 과수 낙과 피해 농가에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8789공군부대 안이원 대대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일손부족 등으로 자력 복구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 장병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응급복구에 나서준 군부대 장병, 경찰서, 농협 및 군청 직원들에게 “태풍 피해로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어 수확을 앞둔 우리 농민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양군은 이번 태풍으로 벼 도복 약 10ha, 과수 도복 및 낙과 피해 약 40ha, 농업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잠정 집계했으며, 민·관·군이 합심해 빠른 시일 내 피해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 전했다.
김학봉   khb35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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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